소독 상황 확인 후 근무자 격려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 천안 풍세 산란계농장에서 AI 의사환축이 발생한 가운데 양승조 지사가 현장을 찾아 방역 상황 등을 점검<사진>했다.
양 지사는 지난달 25일 천안시 풍세면 보성리 방역 현장을 방문 AI 발생과 차단 방역 상황을 듣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살처분과 함께, 철저한 소독 및 통제를 당부했다.
양 지사는 또 “다가오는 설 명절 AI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사람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철저한 소독 등이 필요하다”라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차단 방역을 펼쳐달라”고 덧붙였다.
도 축산방역당국에 따르면 천안 풍세 산란계농장은 경기도 화성 AI 발생 농가와의 역학관계로 검사를 실시, 24일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농가 산란계 12만 수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또 해당 농장 산란계·알·분변 이동과 차량 출입 현황 등 역학조사를 실시, 도내 14개 농장과 13개 시설, 차량 7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이 농장 산란계가 고병원성 AI 확진을 받을 경우에는 반경 500m 내에 위치한 2개 농가 14만 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축산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방역대(10㎞) 내 181개 농가(149만 6000수)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과 함께 긴급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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