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60억 원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이희선·사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검사 시설을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국가재난 질병의 정밀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ASF 검사시설인 생물 안전 3등급 시설을 신축할 수 있는 국가 예산 30억 원을 확보한 것. 총사업비 60억 원으로 생물 안전 3등급(BL3) 차폐실험실을 신축하여 신속·정확하고 안전한 검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생물 안전 3등급(BL3)은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은 감염성 물질을 취급하는 실험으로 생물 안전 장비와 물리적 밀폐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실험실이다. 
이 시설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수군 소재 동물위생시험소에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총면적 1210㎡ 규모로 신축된다. 시설에는 유전자 검사실, 멸균실 등 각종 시설을 갖춰 가축전염병 바이러스를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하게 된다.
이희선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정밀검사 시설 신축으로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신속한 진단체계를 구축하여 질병 확산을 방지하게 될 것이다”고 말하고 “양돈 농가와 축산 관련 단체는 ASF 의심축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전화 1588-4060)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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