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문턱까지 접근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야생멧돼지가 지속해서 남하하는 가운데 ASF 양성 폐사체가 충북 제천군 덕산면 소재 월악산 국립공원 중심부에서 연이어 발견됐다. 경북 문경과 직선으로 불과 3km 내외 거리로, 폐사체 최남단 발견으로 기록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제천 소재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서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 검사 결과 9일과 10일 연속으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12일 현재 ASF 양성 야생멧돼지는 △강원도 1212건 △경기도 655건 △충북 59건 등 총 1926건이 발견됐다.
이에 다수의 방역 전문가들은 “야생멧돼지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ASF 긴급행동요령(SOP)을 전국 확산을 염두하고 현실에 맞도록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SF 발생 전에 만든 SOP는 확산 방지를 위한 초기 대응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야생멧돼지 간 ASF 확산 상황을 고려해 피해 감소에 초점을 맞춰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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