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미네랄 다량 함유
뇌 건강 필수 영양소 풍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눈 질환·심장병 예방 효과
단백질 높아 다이어트에도
근육 회복·강화에도 기여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일부 안티축산인들로부터 오해를 받아온 계란이 체중 감량을 돕고 백내장ㆍ황반 변성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매일 꾸준히 계란을 섭취하면 근육 회복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 전문 미디어 ‘인사이더’(Insider) 2일자에 실린 ‘계란 섭취의 놀라운 6가지 건강상 이점(6 surprising health benefits of eating eggs)’이란 제목의 기사를 소개하고 계란의 웰빙 효과를 집중 소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계란에는 첫째, 소중한 영양소가 가득하다. 고품질의 단백질일 뿐아니라 비타민AㆍDㆍB군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둘째, 건강한 뇌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콜린이 풍부하다. 콜린은 신경계 기능을 유지하고 기억ㆍ학습 과정을 포함한 뇌 건강에 기여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삶은 달걀 하나엔 콜린의 하루 권장량의 27%가 들어있다고 발표했다. 
셋째, 계란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높여준다. 계란 자체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지만, 계란을 먹는 것이 실제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은 아니다. 2015년 ‘미국인을 위한 식이 지침’(Di 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엔 “식이(계란 등 음식에 든)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에 직접 기여한다는 증거가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러 연구에서 계란을 꾸준히 섭취하면 심장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넷째, 계란엔 백내장ㆍ황반 변성의 발생 위험을 줄여주는 항산화 성분이 듬뿍 들어있다. 계란에 든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ㆍ제아잔틴 등이 백내장ㆍ황반 변성 같은 노화성 눈 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 
 다섯째, 계란을 먹으면 체중 감량에도 성공할 수 있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계란(큰 것 1알당 6g)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결과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여섯째, 계란의 단백질은 근육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근육 회복과 강화를 위해선 운동 후에 계란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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