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한우개량 전국 최고 조상진 씨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도 제29회 농어촌발전대상 대상에 한우개량 전국 최우수농가인 조상진 씨가, 작목부문에서는 김영선(낙농) 씨가 각각 수상<사진>의 영예를 안았다.
‘농어업&농어촌이 행복한 충남’을 위해 그동안 헌신적으로 기여해 온 농어업인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가진 시상식에서는 작목·시책·지원기관·관련단체·특별상 분야에서 추천을 통해 심사에 오른 19명 가운데 축산분야의 경우 농어촌발전 대상 수상자인 조상진 씨를 비롯 작목부문에서 김영선 농가(낙농)가 각각 수상한 것.
대상을 수상한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 조합원인 조상진 씨는 한우사 5동에 60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면서 사양, 환경, 경영 삼박자를 두루 갖춰 가축의 혈통과 성적관리 등 선도적인 한우개량사업을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와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조 씨의 한우사는 한우대학 마이스터, 충남대, 전남대 및 한우개량 동우회 등의 견학 1번지로서 한우개량 기술의 전국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관리하는 암소 894마리 중 충남 최대인 9마리를 보유하고 있어 도내 한우산업을 이끄는 초석이 되고 있다.
작목 부문에서 수상한 홍성낙협(조합장 최기생) 조합원인 김영선 씨는 태안에서 젖소를 사육하면서 유가공시설을 설립, 여분의 잉여우유로 요구르트 치즈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등 낙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축사 발생 악취 저감을 위해 EM균, 광합성균 등을 수시로 도포하고 불용석탄에서 추출한 휴믹물질을 이용, 가축퇴비 악취저감 농가로 서부발전에서 선정하여 악취저감과 민원최소화에 기여해 온 낙농가다.
젊은 낙농인 육성을 위해 우수 개량 암소를 무상으로 분양하는 등 낙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농어촌발전상은 농어업인 사기와 자긍심 제고를 위해 도입한 도내 농어업 분야 최고 영예의 상. 지난 1994년부터 올해까지 총 630명의 우수 농어업인과 기관·단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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