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직 정기인사 단행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도는 지난달 22일 2022년도 상반기 4급 이상 고위직 정기인사(1월 1일자)를 단행, 농림축산국장에 수의직 임승범 동물방역위생과장을 승진·발령했다.
도 농림축산국장으로 승진한 임승범 국장은 충남도청 개청 이래 최초의 수의직 공무원. 도내 600여 수의사는 물론 축산농가의 열화와 같은 환영과 함께 충남 축산발전에 기대가 크다는 반응이다.
충남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0년 충남도 가축위생시험소에서 공직을 시작한 임 국장은 지난 31년간 축산과, 축산기술연구소장, 동물위생시험소장, 동물방역위생과 등 주요 보직을 역임 또는 재직해 오면서 도덕·윤리 등 수의사로서의 성실함을 견지하며 △전국 최소로 소 사육농가 진료비 지원사업을 도입, 대동물 진료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송아지 설사병 신속진단키트 지원사업 등 특색있는 굵직한 방역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그동안 ASF·AI, 구제역 방역업무에 힘써온 수의사로서 윤리강령 준수에 모범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묵묵히 동물방역 업무에 전념, 동물의 질병 예방, 축산업의 발전과 공중보건 향상 등에 헌신해온 수의 공직자로 평가받아왔다. 
지난 연말 대한수의사회가 시상하는 제1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을 수상한 경력에서 이를 뒷받침한다. 
한편 충남도는 이번 인사에서는 축산 관련 4급 이상 고위직 4자리 중 3자리를 교체했다.(다음호 프로필 게재)  
충남 축산 정책의 중심인 축산과장에는 이강현 축산정책팀장을, 충남도축산기술연구소장에는 백차현 수의정책팀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또 충남 가축방역을 이끄는 동물방역위생과장에는 신용욱 충남도축산기술연구소장을 전보·발령했다. 축산과장으로 재직했던 오진기 과장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으로 교육 파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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