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양재·창동점서

밀양축협 관계자들이 농협하나로마트 서울양재점에서 진행된 ‘미량초우’ 특판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밀양축협 관계자들이 농협하나로마트 서울양재점에서 진행된 ‘미량초우’ 특판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청정지역 밀양한우 ‘미량초우’ 서울특판전이 인기리에 진행돼 서울공략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밀양축협(조합장 박재종)은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에서 2주간 개최된 ‘미량초우’ 특판전에서 청정 밀양지역에서 정성을 기울여 생산한 거세한우 30여 마리를 서울시민들에게 선보여 신선하고 깨끗한 밀양한우 ‘미량초우’의 참맛을 알렸다.
특히 이번 양재특판전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고객에게 밀양의 대표농산물 얼음골사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같이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판행사 시작 당일인 지난 10일에 가진 오픈행사에는 박재종 조합장과 손호성 상임이사를 비롯해 밀양축협 임원진, 김태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 정연태 농협유통 대표이사, 김경수 농협경제지주  상무, 강대진 농협은행 부행장, 손영희 농협밀양시지부장 등 많은 내·외빈들과 소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김태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미량초우 브랜드를 훌륭하게 성장시킨 밀양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특판행사를 통해 맛있고 품질좋은 미량초우의 참맛을 서울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지역간의 상생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재종 조합장은 “어쩌면 무모하기까지 했던 도전이었으나 조합과 조합원의 실익 증대를 위해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신념으로 시작해 마침내 서울시장에 미량초우의 맛을 심는 결실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서울은 물론 전국적으로 밀양한우 ‘미량초우’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밀양축협은 박재종 조합장의 경제사업 개편에 따른 유통혁신의 일환으로 밀양을 넘어 지난 4월 현대백화점(부산점, 울산점, 울산동구점, 대구점)을 시작으로 6월에는 농협 김해유통센터 및 울산유통센터, 그리고 이번 하나로마트 양재점까지 진출하며 미량초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는 광역브랜드가 아닌 축협 단독브랜드로는 횡성한우를 제외하고 흔치 않은 일로써 농협유통과의 정식 계약체결을 통해 스스로 일궈낸 성과로 향후 지속적인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서울 양재점 판매전에 이어 23일부터 2주간 하나로마트 서울 창동점에서 두 번째 특별판매전을 개최해 청정 미량초우 30여 마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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