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무이자, 0.5%로

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 전경(사진 위). 도드람김제FMC 전경(사진 아래).
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 전경(사진 위). 도드람김제FMC 전경(사진 아래).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전라북도는 올해 우수도축장으로 선정된 3개소에 대해 155억 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3개의 우수도축장 평가 결과 농협 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과 도드람 김제 FMC 등 2개소는 A등급으로 각각 60억 원을 무이자 지원한다. B등급을 받은 1개 도축장은 35억 원을 0.5%의 금리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전라북도는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안전한 축산물 공급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역 도축장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3개 도축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도축장 평가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지역 우수도축장을 대상으로 생산-도축-유통 일관 경영체로 육성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평가는 회원 농가 관리, 재무 안전성, 경영 운영 관리, 도축장 위생·방역 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 평가 후 지원금을 등급별로 차등 지원한다. 
그간 전라북도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서 도내 도축장에 대하여 상·하반기 도축장 위생 및 HACCP 운영 점검 지도와 현장 지도를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우수도축장 평가 결과 A등급이 2개소, B등급이 1개소로 늘어났다.
박태욱 전라북도동물방역과장은 “앞으로도 도축장의 위생 수준과 시설 개선이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모든 도축장이 A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확대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 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은 1995년 준공 개장해 돼지 부분육과 육가공품을 생산하는 농협중앙회 계열사로 종합식품회사다. 
도드람김제FMC는 도드람양돈협동조합의 계열사로 2018년에 준공 개장한 종합식품 가공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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