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상생 한마음 물품
보행보조기·장학금 전달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제주축협(조합장 강승호·사진)이 도·농상생 한마음 물품, 보행보조기 16대,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자매결연조합인 경남 하동축협(조합장 이병호)과 도·농상생 한마음 물품전달식을 진행했다. 
양 축협은 2011년 자매결연 이후 해마다 제주와 하동을 번갈아 방문하면서 브랜드사업컨설팅, 우수축사 벤치마킹, 도농상생자금 지원 등 상부상조하는 협동의 정신을 실천해 왔다. 이번에는 제주축협이 하동축협에 1000만 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지원했고 하동축협은 코로나19 방역마스크 2만장을 제공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일에는 애월읍 어음1리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보행보조기 16대를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이 일상을 편안히 보내도록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또 지난 4일에는 조합 아라종합타운에서 조합원 자녀 25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25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제주축협은 매년 조합원 복리증진을 위한 지도사업의 일환으로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강승호 조합장은 “우선 마스크를 지원해 준 하동축협에 감사를 드리며 서로가 어렵고 힘들 때 상부상조 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모두 힘든 시기에 지원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모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미래의 주역들이 소중한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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