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양성율 전국 최고수준 유지

[축산경제신문 윤태진 기자] 충북도는 구제역 취약시기인 겨울철을 대비해 지난달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도내 소‧염소 사육농가 7600농가 33만 마리와 돼지 307농가 64만 마리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구제역 예방접종 조기완료를 위해 첫 번째 시군과 축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백신물량을 사전 점검해 차질 없이 적기에 백신이 공급되도록 조치했으며, 두 번째는 농가별 항체양성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 보관방법과 접종요령을 홍보했다.
세 번째는 접종에 어려움이 있는 소규모 농가, 고령농가 등에 대해 도내 55명의 공수의사를 주축으로 51개 반, 112명의 접종지원반을 동원해 누락되는 농가나 개체가 없이 100% 접종토록 조치했다.
향후 농가별 예방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2월 12일까지 육성돈 위탁농가, 밀집지역 사육농가, 그간 항체양성률 저조농가 등을 중심으로 임상검사 및 항체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가별 구제역 항체양성률 검사결과를 토대로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1:1 접종 교육, 원인 분석, 방역점검 등을 실시하고 보강접종을 실시해 항체율이 기준치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강명 충북도 농정국장은 “현재 충북도 항체형성률은 소 98.5%, 돼지 92.7%, 염소 93.7%로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철저한 백신접종과 농가별 소독관리, 차량·사람의 출입통제, 돈사별 장화 갈아 신기 등 농장단위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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