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번화가로 진출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이 최근 자체 운영하고 있는 한우전문식당 ‘능수정’이 지역주민으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분점인 능수정 2호점<사진>을 개장했다. 청당동 시대를 넘어 천안 번화가로 진출한 것이다
천안축협이 지난 2012년 말 축협청사 이전에 발맞춰 200석 규모로 개장한 한우전문식당 ‘능수정’은 조합원이 키운 ‘능수한우’와 ‘토바우한우’를 공급하고 있는데 지역사회에 축산물은 축협이라는 이미지 홍보에 주력, 예상외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어왔다. 최근 1일 매출액이 적게는 900만 원에서 많게는 1200만 원에 이르고 있다는 것. 점심때의 경우 자리가 모자랄 정도여서 줄서기도 연출되는 실정이라는게 조합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에 따라 천안축협은 지난 12일 천안의 으뜸 상권인 천안버스터미널 인근의 신세계백화점 아라리오점 5층 전문식당가에 능수정 2호점을 개장, 깔끔한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천안시민에게 능수한우의 깊은 맛을 선보이게 됐다.
민경범 점장을 비롯 6명이 근무하는 능수정 2호점은 175㎡(53평) 에 62석 규모. 꽃살구이 정식을 비롯 생등심 정식, 능수한우 불고기 정식, 육사시미, 한우 육회, 능수한우 떡갈비, 한우 갈비탕, 한우 육개장 등 10여가지 한우요리가 1인당 최고 3만 3000원에서 1만 1000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민 점장은 천안축협 능수정이 한우음식으로 천안시민의 사랑을 크게 받아왔던 만큼 브랜드파워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면서 하루 4~500만 원의 매출을 조심스럽게 가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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