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가축분퇴비 품평회 퇴비 부문서

 

[축산경제신문 박찬용 기자] 군위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진열)이 농협중앙회에서 주최하는 2021년 가축분뇨 퇴액비 품평회에서 퇴비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군위축협은 2013년과 2016년, 2020년에 이어 4번째 수상을 거머쥐면서 최고 품질의 퇴비 생산지로서 아성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금회 수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본 품평회를 마련한 이래 처음으로 최우수상보다 높은 등급인 대상제도를 시행한 원년이 되는 해에 수상하게 된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 
가축분퇴비 품평회는 품질관리를 주로 하여, 공장시설 및 생산 능력까지 운영 전반에 걸쳐 우수사업장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평가의 주요 관점은 품질부문으로 유기물과 유기물대질소비, 수분, 부숙도 등 가축분퇴비의 공정규격에 준한 적합성을 기준으로해 군위축협에서 생산된 마이티소일이 대상으로 결정됐다. 
군위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는 1993년 비료공장을 준공, 가동한 이래 지역 축산 도우미와 토양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며 29년이라는 세월을 보내왔다.
특히, 2012년 증축하여 가동중인 자연순환농업센터는 해양투기 전면금지조치로 인하여 곤경에 처한 축산농가의 축분처리 고민을 해소하였으며, 수거축분의 고액분리로 고상은 퇴비화, 액상은 액비화하여 축산분뇨를 자원화함으로 지역환경 수호뿐 아니라, 비옥한 토양조성에도 제몫을 다하고 있다. 또한, 현재 시행중인 <축산농장 퇴비부숙도 검사의무화>제도의 적정 대안으로 관내 축산농가의 계약 체결과 수거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14일 군위축산업협동조합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실증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서 국내 최초 고체연료 실증연구를 통한 가축분뇨 처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김진열 조합장은 “우리 농토에 양질의 퇴·액비 공급을 통한 자연순환농업의 모범 모델을 제시함으로 경종과 축산이 어우러져 함께 잘사는 농촌, 비옥한 토양과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되는 부자농촌을 만드는 일에 한층 더 매진하는 조합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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