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이기준 농가, 챔피언 수상

지난 10일 예천군에서 열린 2021년 경북한우경진대회 모습.
지난 10일 예천군에서 열린 2021년 경북한우경진대회 모습.

 

[축산경제신문 박찬용 기자] 경북 문경시의 이기준 농가가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챔피언 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주최하고 농협 경북지역본부,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주관, 예천축협, 전국한우협회 예천군지부,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한 2021년 경북한우경진대회가 지난 10일 예천군 남본리 한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백신 접종 완료자 및 PCR 검사 음성 인원을 대상으로 사전 참석인원 접수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부분 등 5개 부문에 지역 20개 시군, 71마리가 출품해 우열을 가렸다.
경북한우경진대회는 우량 한우 사육기반 확대를 위한 우수혈통 발굴과 고급육 생산을 통한 지역 한우 산업 경쟁력 확보 및 경북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나 코로나 19 상황으로 작년 대회는 개최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설된 최고상인 챔피언 부문은 문경시의 이기준 농가(경산우 1부)가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암송아지 부문> 최우수 상주시 김인규 농가, 우수 문경시 권영섭 농가, 장려 청도군 심경자 농가가 <미경산우 부문> 최우수 김천시 박세균 농가, 우수 상주시 고한길 농가, 장려 경주시 최삼호 농가가 <경산우 1부> 최우수 칠곡군 장영상 농가, 우수 경산시 최연재 농가, 장려 고령군 방태규 농가가 <경산우 2부> 최우수 예천군 우병국 농가, 우수 영천시 구교진 농가, 장려 상주시 박홍범 농가가 <경산우 3부> 최우수 영주시 엄정열 농가, 우수 김천시 김화섭 농가, 장려 의성군 김응식 농가가 <고급육> 최우수 영천시 조규수 농가, 우수 경산시 김영관 농가, 장려 경산시 서문수 농가가 <특별상> 슈퍼한우 예천군 심헌보 농가, 슈퍼암소 안동시 남형기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춘안 농협 경북지역본부 본부장은 “경북은 한우 사육 마릿수 약 75만 마리의 전국 최대 한우 사육지인 만큼 경북 한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코로나 상황으로 어려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축협과 함께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