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조규수 농가 최우수상

2021년도 경북한우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 수상축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년도 경북한우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 수상축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박찬용 기자]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주최하고 농협 경북지역본부,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주관하며, 예천축협, 전국한우협회 예천군지부,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하는 2021년 경북한우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가 지난달 27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됐다.
고급육 품평회는 우량 한우사육기반 확대를 위한 우수혈통 발굴, 고급육 생산을 통한 지역 한우산업 경쟁력 확보 등 경북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실시되는 경북한우경진대회의 사전 행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참석인원 최소화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경북에서 2019.4.26일 이후 생산된(30개월령 미만) 거세우를 대상으로 각 시·군별로 최고 품질로 사양관리된 한우를 출품 및 도축해 최고급육 부문을 가리는 이날 대회에는 예천군 2마리 등 총12개 시·군, 23마리가 출품됐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영천시 조규수 농가의 출품우가, 우수상은 경산시 김영관 농가, 장려상은 경산시 서문수 농가의 출품우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축의 성적을 살펴보면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규수 농가의 수상축은 등급 1++A, 지육중량 511kg로 경락단가 kg당 4만3820원을 기록하면서 고령공판장의 올해 최고가인 2239만 2000원에 낙찰됐다. 
우수상 수상축은 등급 1++A, 지육중량 444kg으로 kg당 3만 4999원 총 1553만 9000원을 기록했으며, 장려상 수상축은 등급 1++A, 지육중량 515kg으로 경락단가 kg당 3만 699원으로 우수상 수상축보다 낮은 경락가에도 불구하고 지육중량이 515kg를 기록하면서 1580만 9000원에 낙찰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농협 경북지역본부 성기철 경제부본부장은 “우수혈통 발굴과 지속적인 개량을 통한 고급육 생산이야 말로 경북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만큼 지역축협과 함께 농가교육 및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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