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한우의 날」…현장 스케치
11월 1일 「한우의 날」…현장 스케치
  • 이혜진 기자
  • 승인 2021.11.05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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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가치 새기고 전 국민과 함께 행복 나눔

지속적인 사랑 감사의 뜻
대대적인 할인행사 진행
후손 이어갈 귀중한 자원
다채로운 문화행사 병행

농협 소소한 한우 공모전
표어·사진·광고 디자인 등
763건 응모…폭발적 참여
자조금에선 장학금도 전달
11월1일 한우의날(대한민국이 한우 먹는날) 온라인 기념식에서 (사진 왼쪽부터)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월1일 한우의날(대한민국이 한우 먹는날) 기념으로 서울 프레스센터 광장에서 열린 한우문화공모전 전시행사장에 방문한 시민들이 한우쿠션, 마스크, 손소독제 등 홍보물을 받고있다.
2021년도 한우 장학생 24명과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첫째줄 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프레스센터 광장에서 열린 한우문화공모전 전시행사장에 방문한 시민들이 수상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전국한우협회와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지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등 한우 생산자들이 11월 1일 제13회 한우의 날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문화 온라인 대축제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축제로 열린 이번 한우의 날 행사는 ‘후손에 물려줘야 할 대한민국 문화유산 한우의 의미와 가치를 새기고 온 국민이 한우를 즐기는 날’이라는 취지 아래 다채로운 할인행사와 한우 문화행사가 준비됐다. 

 

# 2008년 시작된 ‘한우의 날’

11월 1일 한우의 날은 한우를 꾸준히 사랑해 주는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고 한우농가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기념일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전국한우협회는 2008년 11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1 회 한우의날 행사를 열고 ‘11월 1일 한우의날’을  공식 선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선포문에서 “한우는 한국농업의 기둥이자 세계 유일의 유전자원으로 우리 후손에게 길이 물려줄 문화유산이다”며 “한우가 최고, 제일, 으뜸이라는 뜻을 담아 1년 중 1이 세 번 겹치는 11월 1일 이날 하루만큼은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한우의 의미와 가치를 새기고 한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11월 1일을 대한민국이 한우를 먹는 ‘한우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 코로나 19로 온라인 기념식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념식은 한우에 깃든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고 국민의 일상과 접목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육중완 밴드의 한우농장 거리공연을 시작으로 개그맨 박명수의 사연을 접하고 코로나 방역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게 한우를 전달하는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우(牛)체부’, 소통전문가 김창옥 교수의 ‘한우가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강의가 이어졌다. 

기념식에서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11월 1일 한우의 날에 진행되는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의 의미는 온 국민이 한우를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기는 날이다”며 “한우가 세계로 뻗어나가 11월 1일이 만국 공통의 한우 먹는 날이 될 수 있도록 한우 문화 정립과 세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 소비촉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한우농가들이 모아준 한우자조금으로 11월 1일 한우의 날 행사가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세계인이 주목하는 한우를 더욱 알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대대적 할인행사도 

올해도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한우고기 할인판매행사가 진행됐다. 

최대 58%의 할인율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우고기 1등급 기준 100g당 등심 8750원, 안심 9970원, 불고기 2970원 수준으로 온라인 한우장터와 네이버라이브커머스, 대형할인점, 영농조합 등 전국의 다양한 유통판매 채널을 활용해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많은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가 진행된 대형마트에는 장시간 소비자가 줄을 서는 등 한우 고기 구매를 위해 많은 인파가 쏟아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 ‘한우! 건강을 담다, 문화로 잇다’

농협 경제지주축산경제는 한민족 5000년 역사와 함께해 온 한우에 문화적 가치를 입히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소소한 한우 愛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 결과 공모분야는 한우를 주제로 한 표어, 그림, 사진, 광고디자인으로 총 763건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그중 41개 작품을 선정해 총상금 1610만 원이 주어졌다. 특히 표어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한우! 건강을 담다, 문화로 잇다’는 이번 한우 먹는 날 행사에 공식표어로 선포됐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한우에 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단순 먹거리가 아닌 한우만이 가질 수 있는 문화형성을 위해 공모전을 개최했다”라면서 “그림, 사진, 광고디자인 분야에서도 개성있고 아이디어 넘치는 우수한 작품들이 대상에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번 11월 1일 한우의 날을 맞아 서울신문사 광장에서 한우 문화 사진, 그림, 표어, 광고 등 수상작을 전시했다. 

 

# 자조금, 24명에 4000만 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에 맞춰 한우 장학생 24명에게 4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에 맞춰 한우 사랑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어 참으로 뜻깊은 날”이라며 “한우 사랑 장학생들이 한우 산업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길 기대하며, 한우자조금도 젊은 인재를 양성해 한우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은 지난 9월부터 약 한 달 동안 전국의 농·축산업계 고등학교 축산 관련 학과 및 축산·수의 관련 대학(교) 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24명(고등학생 8명, 대학생 16명)에 400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한우 후계농의 안정적 확보와 한우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한우 사랑 장학금 지원’ 사업은 올해로 4년째 지원 중인 한우자조금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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