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공장 발효·악취 해결
악취저감·발효촉진…민원 감소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비료공장의 속성 발효와 악성 악취 문제에 ‘슬러지제로’와 ‘뉴트로’가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강원도 소재 한 비료공장 A대표는 “이들 제품 사용 후 악취도 잡고 발효도 더 잘 되면서 공장 운영이 한결 수월해 졌다”고 밝혔다. 이 비료공장은 계분과 우분으로 유기질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비료공장 입구를 통과해서도 악취 걱정이 없다. A대표는 “교반 과정의 악취 발생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원료(가축분뇨)를 들여 올 때 뉴트로 분말을 혼합하고, 슬러지제로를 하루에 한 번씩 분무하면 악취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교반시설 천정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슬러지제로를 2~5분 가량 뿌린다. 이후 퇴비에서 하얀 방선균이 많이 나타나는 등 미생물이 활성화되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흐린 날 악취가 날 때도 있지만 평소에는 악취 발생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악취 저감 노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복합악취측정기 설치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A대표는 좋은 제품 찾는 방법과 관련해 “관심을 끄는 제품을 찾게 되면 우선 해당 업체에 전화해 설명을 듣고,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 얼굴을 보며 한번 더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제품을 비료공장에 시범 적용한다”며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우리 공장에 맞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비료공장은 한 달에 뉴트로(20kg, 분말) 4통과 슬러지제로(20리터, 액체) 5통 가량을 사용하고 있다. 월 200만 원이 안되는 비용이 소요된다.
한편 경기 소재 B비료공장은 계분 20톤당 슬러지제로 1리터를 물에 희석해 발효실에 매일 뿌리고 후숙 과정에도 분무하며 월 10통 정도를 사용한다. 전북 소재 C비료공장은 계분과 우분 등 원료 15톤당 뉴트로 1kg을 혼합해 악취를 잡고 있다.
우린네이처(대표 고영규)의 인기 제품 ‘뉴트로’(조달청 물품목록번호 47131816 -21943122)는 특수 광물질로 ‘한돈협회 검증사업 1등 악취저감제’다. 발효 과정에 생기는 악취나 발효 이후 퇴비 안에 남아있는 악취까지 제거한다. 미생물 제품과 달리 계절에 상관없이 악취 제거 효과가 안정적이다.
‘슬러지제로’(물품목록 47131816-23 837550)는 호주산 발효 배양 농축액(20리터/통)이다. 제품내 미생물군이 작용하는 건 물론, 풍부한 발효 대사생성물이 가축분뇨 자체에 존재하는 발효미생물들에게 최고급 에너지 및 영양물질을 공급해 강하게 활성화함으로써 발효와 부숙을 극대화한다. 겨울에도 강력하게 작용하며 분무 후 은은한 포도향은 악취 저감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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