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유전자연구소 합천센터 신설

가야유전자연구소 합천센터 전경.
가야유전자연구소 합천센터 전경.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자회사 가야육종을 통해 돼지인공수정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부경양돈농협은 경남 합천군 합천읍 안계길 208에 가야유전자연구소 합천센터를 출범시켰다. 지난 7월 합천한돈협회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던 합천AI센터를 인수해 새로운 걸음을 시작했다.
가야육종의 돼지인공수정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가야유전자연구소는 이번 합천센터가 개설됨에 따라 기존 함안센터, 하동센터를 합해 3개 돼지AI농장을 운영하게 됐다.
가야유전자연구소 합천센터는 세 가지 필요성을 가지고 출범했다.
첫째, 관내 비육농가 비육돈 품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둘째로는 경남 관내 종돈 및 돼지인공수정(AI)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확보다. 세 번째는 타 업체의 인수를 통한 경남 관내 종돈 및 AI시장의 세력확장위협의 차단을 목적으로 양돈농가와 양돈산업을 지키기 위한 목적 때문이다.
부경양돈농협의 가야유전자연구소의 돼지인공수정사업은 이미 검증이 끝난 상태다.
기존에 운영 중인 함안센터와 하동센터가 경남지역에서 당당히 인지도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9월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 가야유전자연구소 합천센터도 고객 농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야육종은 가야유전자연구소 합천센터 개설로 AI용 정액 월 생산량 2만9100팩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어 이는 경남 양돈시장 수요의 약 55%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야육종은 우수 유전자원 도입과 육종개량을 병행하며 우수 종돈 정액 생산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가야유전자연구소 입식 웅돈은 근내지방도(IMF)를 측정하여 육질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선발해 조합원 농가의 비육돈 육질 품질개선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부경양돈농협은 가야육종의 체계적인 육종시스템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튼튼히 다지는 동시에 돼지인공수정사업을 확장해 경남 관내 한돈농가 수요에 100%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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