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축협 출품우, 한능평서 5위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사진)이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슈퍼한우를 탄생시킨데 이어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도 5위를 차지해 합천황토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합천축협은 지난 13일 농협음성공판장에서 ‘한우사육의 가치 개량의 결실’이란 주제로 열린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적중면 소재 조합 생축사업장에서 출품한 한우가 전국 5위를 차지해 전국한우협회장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24회째 열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출품우의 육질, 육량 및 유전능력을 평가해 국내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대회로 한우의 가치를 높이고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기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있고 대표적인 한우품질평가대회다.
전국 255개 농가 및 축산단체에서 참가한 이번 한우능력평가대회에 합천축협이 출품한 한우는 혈통등록우 생축사업장에서 생체중량 832kg에 도체중 523kg, 육질등급 1++A, 근내지방도 93, 등심단면적 134㎠, 육량지수 63.51을 기록했다.
김용욱 조합장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수상과 관련해 “올 한해 대한민국 최고의 슈퍼한우인 황우장군의 출하에 이어 전국 최고의 한우를 뽑는 의미있는 자리에서 우리 ‘합천황토한우’의 한우가 당당히 수상한 것에 무궁한 자긍심과 기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고 “합천황토한우는 평균 도체중 470kg에 1++등급 출현율이 42.8%에 달하는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이번 품평회에 출하한 한우 역시 1위를 수상한 개체와는 도체중의 차이가 있었을 뿐 육질과 육량 모두가 대통령상을 수상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였다”고 전했다.
합천축협은 이번 평가대회와 관련해 앞으로도 관내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한우개량의 가치를 알리고 고급육을 생산해 축산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합천군과 함께 한우개량 및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소득 1억 원을 달성하는 잘사는 합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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