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경력 한우전문가

주산월(왼쪽 두 번째)·이용성 부부가 새농민상 본상 시상식에서 상장과 꽃다발을 받고 있다.
주산월(왼쪽 두 번째)·이용성 부부가 새농민상 본상 시상식에서 상장과 꽃다발을 받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대전축협(조합장 신창수) 이용성 조합원이 영예의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했다.
대전시 서구에서 구봉산농장(한우)을 경영하고 있는 이용성‧주산월 부부는 농협중앙회가 수상하는 제56회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 지난 7일 새농민상 본상 인증패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이용성 수상자는 지난 1976년 축산업과 인연을 맺은 이후 45년간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한우전문가. 현재 한우 118두를 키우고 있는데 계획 양축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도모함으로서 앞서가는 한우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정액번호 전산화, 분만성적, 도축성적 등 체계적인 관리로 지난 2018년 14두, 2019년 11두, 2020년 9두 등 모두 34두가 고등등록우로 선정되는 성과를 대내외에 과시했을 뿐 아니라 대전시 서구지역 최초로 자가배합사료 시스템을 도입해서 사료분석을 통한 최적의 배합사료 비율개발은 물론 조사료 자가생산을 통한 10% 이상의 원료비를 절감하고 있다고. 
이용성 수상자는 또한 대전축협이 지원하는 수정란이식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한우정액주문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서 우량송아지 생산, 수정란이식성공률 향상 및 공태율 감소로 생산성을 높이고 있는 등 축산현장에서의 각종 성과가 이번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하는데 견인을 했다는 것이 조합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용성 수상자는 충남대 최고경영자과정과 충북대 농업마이스터대학 한우과정을 각각 이수, 배우고 연구하며 한우를 키우고 있다. 한농연 대전시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일 농협 대전본부에서 있었던 시상식에는 윤상운 본부장, 박익규 대전시농생명정책과장, 신창수 대전축협 조합장, 백석환 한우명인 등이 참석, 축하와 격려가 식장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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