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농가 전국 최다 참여
행복한 동행 앞장 사회 공헌

“임직원·조합원 ‘상생’ 한 뜻
부정 인식 전환 시급한 과제
축산의 가치 제대로 알리길
나눔 확산운동에 적극 동참”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10월,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에 오종권 충북낙협 조합장이 선정됐다. 
(사)나눔축산운동본부(김태환·이승호 상임공동대표)는 지난 13일 충북낙농농협을 방문하고, 오종권 조합장에게「이달의 나눔축산인 상」을 전달했다.
오 조합장은 1980년부터 축산과의 인연을 맺고 현재까지 40여년간 낙농산업 활성화 및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충북낙협은 오 조합장뿐만 아니라 임직원은 물론 조합원들까지 나눔축산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임직원 44명은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으며, 조합원 92명 또한 적극 참여해, 전국 조합원 1124명 농가 중 최다 참여율을 기록했다. 
충북낙협은 소비자 ‧ 농업인 ‧ 축산인이 행복한 동행을 하는데 앞장서며, 축산업계 사회공헌 우수조합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오종권 조합장은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은 개인이 받아야 할 것이 아니고 조합 임직원은 물론 조합원들이 받아야 마땅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힌 후,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축산업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상생의 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조합장은 최근 축산업을 둘러싸고 옥죄여 오는 각종 규제에 대해 “규제 위주의 정책으로는 산업이 절대 발전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축산 정책을 제대로 펼치려면 현장의 목소리를 여러 방면을 통해 수시로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 주도하에 열린 낙농산업발전위원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발전방향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아 잘못하면 뜬구름 잡는 허무맹랑한 정책이 집행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김경덕 농협 충북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은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활발한 활동으로 축산업에 대한 경종농가 등 주변 농가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졌다”면서 “농가 스스로 나눔축산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향후 축산에 대한 인식 재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김태환 상임공동대표(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매월 꾸준한 기부를 해주신 충북낙농농협 오종권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분들과 그리고 조합원 분들께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019년도 3월부터 매달「이달의 나눔축산인 상」을 선발하여 현재까지 총 24명의 우수 후원자에게 수여하였고, 충북낙농농협 오종권 조합장은 25번째 수상자로써 나눔축산 후원자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또한 공헌하고 있기에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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