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향한 새 출발’ 다짐

 

[축산경제신문 이승훈 기자] 안성축협(조합장 정광진)이 지난 1일 조합 창립5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 축협을 향한 출발을 다짐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지침에 맞춰 조합 대회의실에서 조합설립 발기인과 전 조합장·현 임원 및 간부직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조합 역사소개, 조합장 기념사, 중앙회장 축사, 기념촬영 등 최소한의 실내행사와 안성축협을 상징하는 기념동상 제막, 기념식수 등을 통해 역사적인 50주년 행사를 기념했다.
이날 참석한 인사 중 50년 전 조합 창립멤버인 엄완식, 정지선, 이광우 조합원과 발기인 대표인 이수길 조합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전임 김상수 조합장, 최면기 안성한우회장, 김학준 안성한돈회장, 손남태 안성시 지부장이 참석해 창립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1971년 창립멤버 47명과 60명의 발기인으로 출발한 안성축협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반송소나무를 기념식수하고, 창립의 주역인 47인의 낙농인을 기념하기 위해 착유통 47개를 이용한 조형물과 안성축협의 힘찬 미래를 염원하기 위해 안성시 무형문화재 이종문 유기장이 제작한 한우동상도 제막하는 행사도 함께했다.
정광진 조합장은 창립50주년 기념사에서 “지난 50년의 성과를 새로운 100년의 희망으로 이어가자”고 전제하고 “50년 전 낙우회 중심으로 시작해 지난 50년 안성의 축산발전을 위해 뛰었다면 미래 50년은 대한민국 축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위해 뛰어야 할 것”이라며 안성지역을 국내 축산업 부흥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뜻을 밝혔다.
특히 정광진 조합장은 50년 만에 조합의 금융자산이 5000억 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래100년’을 향한 여정에서 안성축협이 구축해야 할 핵심사업으로 △상호금융자산 확대 △사료사업 안정화 △가축시장 조기 정착 △하나로마트 운영활성화를 꼽았다.
한편, 안성축협은 올해 안에 완공 운영에 들어갈 1일 최대 354마리의 현대화된 가축시장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연간 4만 톤 이상을 판매하는 TMR사료공장, 축산물유통사업 정상화 등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이 계획대로 동반성장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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