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방역대책 추진…내년 3월까지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도는 AI·ASF·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재발 방지를 위해 10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 축산방역당국에 따르면 우선 시·군을 비롯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및 농협 등 24곳에 특별대책 상황실을 설치,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철새도래지 18개소 121km 축산차량 전면통제 △전담관, 공수의, 방역사 등 534명 동원 축산농가 매일 예찰 △소독차량 123대를 활용한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 △축산농가 방역실태 점검 △구제역백신 일제접종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으로 가축전염병 비발생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철새 분변과 야생 멧돼지에 대한 AI·ASF 항원, 구제역 항체 등 총 13만 건의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정낙춘 도 농림축산국장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축산농가 스스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강한 신념으로 외부 차량과 사람의 철저한 출입통제 관리, 위험지역 방문금지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 등 꼼꼼한 자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겨울철 AI 발생으로 284만2000수의 닭·오리를 살처분하는 피해를 입었으며 ASF·구제역은 비발생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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