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수입 금액 4배 차이
고급화 R&D 개발 확대를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반려동물 사료의 무역적자가 지난해 4배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적자 완화를 위해 반려동물 사료 고급화 R&D 개발 확충과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주철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갑)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반려동물 사료 생산량은 2020년 13만 6359톤이며, 사료 수출액은 800억 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반려동물 사료 수입액은 3212억 원으로 매년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의원은 무역적자 완화를 위해 국내 반려동물 사료의 고급화 연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한 반려동물산업 활성화 R&D 개발을 확충하고 보급을 확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반려동물 연관산업 규모는 지난해 3조 3753억 원으로, 2015년보다 2배가량 증가했고, 2027년에는 무려 6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막대한 무역적자를 벗어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사료 고급화에 대한 연구를 확충하고, 실효성 있는 기술 개발로 국내 반려동물 사료 기업에 보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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