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찾아

이한규 경기도 부지사(사진 오른쪽)가 계란 안전성 현지점검을 하는 모습.
이한규 경기도 부지사(사진 오른쪽)가 계란 안전성 현지점검을 하는 모습.

 

[축산경제신문 이승훈 기자] 최근 양주 산란계 농가 계란에서 항생제 엔로플록사신이 검출됨에 따라,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지난달 26일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를 찾아 계란 안전성 검사 추진사항과 농가 관리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계란 안전성 검사 추진 과정에서 처음으로 항생물질 부적합이 발생, 유해계란의 유통 차단을 위해 신속한 검사 및 농장 지도·점검 등을 재차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날 이한규 부지사는 양주 고읍동 소재 북부동물위생시험소를 방문해 식용란 안전성검사 추진사항, 실험실 운영 및 농장방문 지도, 시료수거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관계자들에게 앞으로 신속한 검사 실시로 부적합 계란이 발생될 경우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기에 차단할 것과 검사를 확대 강화해 안전한 축산물이 생산되는데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에 대한 원인조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앞으로 불법행위가 자행되지 않도록 처벌강화 방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할 것을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아울러 양계협회, 농가, 업체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동물약품사용 수칙 등의 교육을 추진해 계란 등 축산물 유해물질 잔류원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반을 갖추는데 주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최근 2년간 부적합 판정 농가와 검사 3개월경과 농가 총 130개소를 중점 대상으로 정해 산란계 농가 계란에 대해 추가 확대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 12월까지 신규 입식 및 3개월 검사 경과 농가를 다시 재검사해 연 2회 이상 확대 검사해 보다 안전한 축산물이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한규 부지사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축산물 검사를 강화하고, 유해물질이 검출될 경우 신속한 조치로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시군과 농가에서도 검사계란 출하 자제와 유해축산물 발생 시 신속 조치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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