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육 kg당 낙찰가 6만 원

김해축산물공판장 중매인과 경매사들.
김해축산물공판장 중매인과 경매사들.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의 김해축산물공판장에서 한우경매 사상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낙찰이 이뤄졌다.
김해축산물공판장은 지난 9일 한우 암소 경매에서 류중원 씨(전남 고흥군)가 출하한 한우의 지육 kg당 낙찰가가 6만 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경매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출하주 류중원 씨는 그동안 매번 등급 높은 한우 암소를 출하해 온 농장주로 이번에 생체중량 712kg(지육중량 417kg)의 한우 암소(미경산우)를 출하해 등급판정 1++A등급(9번)을 받고 지육 kg당 6만 원의 경매낙찰가를 받았다. 지육 총 금액은 2502만 원에 달했다.
이날 김해축산물공판장의 한우 평균 경락가는 2만1931원, 전국 한우 평균 경락가는 2만2928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만7072원 높았다. 전국 주요 축산물공판장들의 한우 1++A등급 최고 경락가와 비교하면 최대 3만2111원에서 2만2441원까지 높게 형성됐다. 
김해축산물공판장 관계자는 출하우 품질에 감탄하며 “이번에 기록한 경매 낙찰가 kg당 6만 원은 당분간 깨기 힘든 기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부경양돈농협 김해축산물공판장은 한우 일일 도축마릿수 332마리 규모로 암소 95%, 거세우 5% 비율로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김해축산물공판장 중매인들은 전국적으로 우수한 한우 암소 거래처를 다수 관리하고 있으며 이날 최고가로 낙찰된 암소는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에 위치한 부광한우전문점으로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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