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에너지 이용성 향상
가축성장 극대 원가절감
35개국 수출…FDA 허가
육계·양돈·반추적용 특허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코로나19로 치솟은 국제 곡물가격이 국내 사료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전 축산업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씨티씨바이오에서 개발·판매 중인 사료용 소화효소제 ‘씨티씨자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씨티씨자임’이 가축의 소화기관 내에서 사료곡물 영양소의 소화 흡수를 도와 사료에너지 이용성을 높이고 가축성장을 극대화함으로써 원가절감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씨티씨자임은 사료곡물 내 섬유질에 존재하는 항영양인자인 만난(mannan)의 분해를 촉진해 소화기관 내에서 영양소의 소화·흡수를 높여 장내 미생물을 건강하게 만든다. 또 장관면역을 높이고 영양소 이용성을 상승시켜 가축 성장을 극대화한다.
이에 농장에서는 분변 발생량 감소와 함께 가축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사료회사에서도 곡물원료의 이용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여 사료곡물의 에너지 원가가치를 상승시킴으로써 요즘 같이 곡물가가 높아질 때 그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씨티씨자임’은 씨티씨바이오 자체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장영실상, 세계일류상품 등을 수상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7년 판매를 시작한 이래 현재 해외 3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2016년 미국 FDA 허가에 이어 2020년 2월 반추 적용 특허까지 받은 국가대표급 사료효소제라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육계 및 양돈 양양분야에 이어 ‘반추동물의 사료전환효율 증진’으로 특허를 받는 등 축우 영양분야에서도 품질을 인증받았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8월에는 반추가축에서 씨티씨자임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과 축우에 사용한 남미 실증사례 등에 대한 온라인세미나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마케팅본부장 이재환 상무는 “씨티씨자임은 요즘 같은 고곡가 시대에 축산농가에 꼭 필요한 제품”이라며 “지속적인 가축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효과를 통해 국내 축산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블로그 ‘씨티씨바이오 애니멀 바이오사이언스(https://ctcbio.tistory.com)’를 개설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씨티씨바이오의 연구기술 등을 공유하고 고객들과 소통하며 축산발전 및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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