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세미나 성료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동물약품협회가 지난 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온·오프라인 학술세미나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동물약품 수출시장 개척사업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아시아 4개국의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담당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수의학협회장(FAVA)을 역임한 콰자 니자무딘 빈 하산 니잠(Quaza Nizamuddin Bin Hassan Nizam) 박사 △필리핀은 전 필리핀수의학협회장 및 동물약품협회장을 역임한 코라존(Corazon) 박사 △방글라데시는 축산부 동물의약품 담당자인 아불 하스낫 Md 샤하닷 호자인(Abul Hasnat Md Shahadat Hozzain) 박사 △파키스탄은 의과대학 교수인 무하마드 아베스(Muhammad Avais) 박사가 각국의 축산업 현황과 동물용의약품 등 인허가 절차에 대한 강의와 함께 질의응답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가별 발표 내용 중 특이사항으로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소 등 반추동물의 사육마릿수는 줄어든 반면 돼지의 사육마릿수는 증가하고 있다는 점, 필리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행으로 돼지 사육마릿수가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는 점이 있었다. 또 방글라데시는 처방받지 않은 항생제는 동물용의약품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 파키스탄의 경우 우유 생산량이 전 세계 3위로 앞으로 축산업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었다.

정병곤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우리 산업계의 수출시장 개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 행사를 개최했다”면서 “이번 세미나가 한국과 참여국들의 산업발전과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회차 세미나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전문가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경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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