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경영…복지조합 구축”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조합원을 위한 조합원에 의한 열린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모든 조합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겠다. 누구나 이용하고 싶은 편리하고 편안한 조합, 이용 고객에게 기쁨과 이익을 돌려주는 조합, 조합원의 욕구충족에 부응하는 조합이 되는데 임직원과 함께 열정을 다하겠다.” 
지난 2일 고창부안축협 임시총회 상임이사 선거에서 세 번째 당선된 김선봉 상임이사는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김 상임이사는 “고창·부안군의 합병조합으로서 지역 간의 불신과 오해를 해소하고 이해와 단결로 1등급 복지조합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임직원간 화합 운동을 통해 내부조직을 정예화하고 창의력과 추진력을 결집시켜 축협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협동조합 정신과 이념에 충실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상임이사는 “조합원과 임직원의 격 없는 여론 수렴 창구를 정례화해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수익증대를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조합원당 경제사업량을 극대화해 양축농가의 자립 경영을 구축하고 조합원 고객 중심의 축종별 조직을 육성해 유통 판매망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의 성취를 위해서는 마케팅 조직과 인력을 육성하고 고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지원과 소비자 판매역량 강화, 도농 교류사업, 지자체 협력 사업, 친환경 저탄소 녹색 사업 등 지도사업의 신 패러다임을 구축해 축협 중심의 혁신적인 축산발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상임이사는 “앞으로의 고창부안축협은 미래의 100년을 위해 성장하는 조합 더 많은 이익을 조합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이 중심에 서는 축협구현’의 비전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하고 “조합의 경영혁신, 경제사업량 증대, 지역 축산종합센터 육성 그리고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상임이사는 “조합원 정예화 및 사업 참여 확대를 통한 ‘정도 윤리경영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경영평가 1등급 조합으로서 최우수 조합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튼튼한 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며 “조합원과 고객의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이용고 배당을 강화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 지원 및 유통사업 활성화 지원과 양축자재 지원을 통한 조합 경영혁신을 도모하는 ‘조합원·고객과 동반 상장하는 조합’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 상임이사는 1972년 고창축협에 입사해 가축개량업무를 시작으로 상무, 지점장, 전무 등을 역임해 축협 업무 전반에 걸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전통 축협인이다. 재직 시에는 구 축협중앙회에서 직원에게 주는 최고상인 황소상을 받았으며 그 외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그 추진력을 인정받아 지난 4년간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새로운 임기는 오는 10월 6일부터 시작되며 부인 손영신 씨와 2남 1녀를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