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남지역본부

사진 왼쪽부터 부경원예농협 이우성·고문순 부부, 서포농협 김정우·김혜리 부부, 진주동부농협 구본진·오현정 부부.
사진 왼쪽부터 부경원예농협 이우성·고문순 부부, 서포농협 김정우·김혜리 부부, 진주동부농협 구본진·오현정 부부.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윤해진)는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9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이우성·고문순 부부, 김정우·김혜리 부부, 구본진·오현정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경원예농협 조합원인 이우성(61)·고문순(60) 부부(늘푸른농장)는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1만4347㎡)과 수출용 국화를 30년 동안 재배해 온 복합영농인이다. 특히 무농약 친환경 영농기법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소속조합원들과 적극 공유하며 양배추·무·당근·감자 등 친환경농산물을 부산시 학교급식센터로 납품하고 있다. 또 수출용국화 공선출하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수출 관련 지자체 물류비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 농가들의 농업경영비 절감과 해외 판로개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사천 서포농협 조합원인 김정우(36)·김혜리(35) 부부(재용·재형농장)는 13년차 청년농업인으로 쌀 재배(5만4780㎡)와 더불어 한우 18마리를 비육해 연간 1억2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자체 육묘장을 운영하며 고품질 벼 품종 보급과 지역농업인을 위한 육묘상자 지원을 통해 농업경영비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또 ‘귀농·귀촌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모니터링 활동과 함께 현 서포농협 대의원으로서 농촌지역 청년농업인 육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온 공을 인정 받았다.
진주동부농협 조합원인 구본진(43)·오현정(43) 부부(행복농원)는 11년 차 귀농인으로 8003㎡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GAP인증 애호박을 재배하고 있다.
현재 ‘애호박공선출하회운영위원’직을 수행하면서 ‘애호박자동선별라인’ 구축으로 공선출하회 회원들의 농업경영비 절감과 상품성 개선을 통한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내 양로원과 애육원 등 소외계층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해 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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