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노동조합, 세종시서 삭발식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이 지난 8일 세종정부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경마 온라인 발매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이들은 “코로나로 말산업 붕괴 상황과 고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마 온라인 발매가 유일한 탈출구”라며 “이를 외면하는 농식품부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제한된 인원만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낭독한 결의문에 따르면 연간 3조 3000억 원의 경제효과와 농업생산액의 7%를 담당했던 말산업은 코로나 확산과 경마 중복규제로 붕괴 직전에 내몰렸고, 2만 4000여 종사자의 고용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경마 온라인 발매 도입만이 말산업을 회생시키는 유일한 대안임에도 농식품부가 입법화에 반대 의견을 고수하며 종사자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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