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 개선 시스템 개발

의령 양돈장 현장시연.
나선형광촉매 내부구조.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나선형광촉매 장치를 이용한 축산환경개선 시스템이 개발돼 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세계특허를 보유한 스마트엔비텍(개발자 서정섭)과 주식회사 세이는 나선형광촉매 시스템으로 악취와 폐수문제 등 축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촉매는 태양광 또는 형광등에 포함된 자외선에 의해 강력한 산화, 환원능력을 갖고 있는 물질로 광촉매(이산화티타늄, TiO2) 자체는 반영구적으로 빛(UV)의 조사에 의해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을 비롯한 각종 유기화합물과 악취, 세균, 바이러스 등 다양한 물질을 분해·살균해 정화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 이 원리를 이용해 친환경 무공해 기술개발과 세계특허로 살균, 탈취, 독성물질 분해, 라돈분해, 정화산업 등 광촉매 기술개발에 매진해 온 스마트엔비텍(주) 서정섭 대표의 집념이 만들어 낸 쾌거다.
이산화티타늄(TiO2) 표면에 빛이 비춰지면 TiO2의 전자가 활성화되고 정공이 생성되는데, 이 전자와 정공은 강력한 환원력과 산화력을 가져 다양한 물질을 산화시킬 수 있는 원리다.
이에 스마트엔비텍이 개발, 세계특허를 획득한 Screw 구조표면 기술이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분해·정화작업을 일으키는 친환경, 무공해 기술로 인정돼 본격적인 산업화를 앞두고 있어 주목을 끈다.
특히 나선형광촉매 장치는 돈사를 비롯한 축사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폐수 등 까다로운 환경기준에 맞추기 위해 기존에 설치된 장치에서 미해결 분야로 남아있는 잔여 유해성분 문제도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나선형광촉매 시스템은 관리 및 운영비용이 전기요금과 램프 교체비 정도로 초 경제적이다.
그동안 동사가 축산업계 환경개선을 위한 초 경제적 시스템을 운용한 결과 4대 악취 분해시험(메탄, 암모니아 등 4대 VOCS)은 1 path 통과 후 측정치가 평균 95%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고, 돈분 저장탱크(200톤급) 악취는 1 path 통과 후 평균 96%, 3000톤급 돈분 악취는 93.5%의 제거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경남 의령에서 돈분저장탱크(퇴비화시설) 탈취시험을 실시해 95% 이상의 탈취 효과를 입증했다. 200톤급 돈분 저장탱크에 Screw형 광촉매 고농도 공기 정화장치를 연결해 탈취시험을 실시한 결과 1 path 통과 후 95% 이상 제거된 결과를 얻었다. 
이미 특허기술과 현장시험 등을 통해 성능을 인정받은 스마트엔비텍은 축산업계의 표준적 장치를 완성한다는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스마트엔비텍(주)은 나선형광촉매 시스템을 활용한 축산업계 환경개선과 친환경축산의 조기정착을 위해 문을 열어놓고 있다.
아울러 나선형광촉매를 활용한 살균, 탈취, VOC 복합유기물질 동시 제거장치에 관한 시연·공동연구와 참여를 제안했다. 관심있는 분의 참여와 의견을 함께 모아 유해 없는 축산환경 조성에 같이 하겠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원할 경우 Tio2Farm@gmail.com이나 010-2752-4242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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