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이상육 발생 억제까지
검역본부와 공동 개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가축은 백신 접종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백신 종류에 따라 폐사, 위축, 식욕 감퇴, 기립 지연뿐 아니라 심할 경우 유·사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 일부 농장에선 백신 기피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오는 10월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기간을 앞두고 삼양애니팜의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안티VS-2’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티VS-2주’는 삼양애니팜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혹서기나 환절기 같은 환경 하에서 구제역 백신 접종시 가축의 스트레스를 현저히 낮춰준다.
먼저 ‘안티VS-2주’는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사료섭취율 및 폐사·위축 감소, 활력 저하 등을 방지하고, 접종 부위에 나타나는 화농 등의 이상육 발생을 억제한다. 또 젖소의 경우 백신접종에 따른 유량 감소를 완화해 생산성에 많은 도움을 준다.
실제 경북대학교 수의전염병제어센터에서 2개 양돈장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안티VS-2주’ 미혼합접종군의 화농 발생률은 23.3%였던 반면 혼합접종군은 3.3%로 나타나 뚜렷한 화농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안티VS-2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상육 억제 특허를 획득키도 했다. 
아울러 충남 홍성 소재 목장에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 구제역백신 단독접종군의 평균 착유량은 1일 차 92.08%, 2일 차 91.56%였지만, ‘안티VS-2주’ 혼합접종군은 1일차 94.19%, 2일차 96.62%로 나타나 유량 감소 완화 효과도 입증한 바 있다.
백신에 직접 혼합해 사용하면 된다는 것도 ‘안티VS-2주’의 장점이다. 아울러 구제역백신뿐 아니라 돼지열병, 돼지열병·돼지단독 혼합백신, TGE·PED 불활화 백신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삼양애니팜 관계자는 “‘안티VS-2주’는 10년 이상 사용된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로서 그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백신 스트레스와 이상육 발생 감소까지 ‘안티VS-2주’로 한 번에 해결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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