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스튜디오 구축…HMR 등 소개 인기몰이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
쌍방향으로 진행 호평 일색
고품질 제품 합리적 가격에
할인 혜택 각종 이벤트까지

이색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
프로배구 스폰서 자처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지도는 급상승
프로야구단과도 상생 협약식

도드람 SSG랜더스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식.
도드람 SSG랜더스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식.
V-리그 김연경 선수 경기 사진.

 

도드람 라이브커머스 방송 화면.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마케팅은 기업의 전략적 경제활동을 위한 필수요소다.

단순한 제품 판매촉진을 위한 행위가 아닌 기업 인지도 상승과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고, 신제품 홍보에도 효과적이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마케팅 기법인 바이럴 마케팅이 주로 사용되곤 한다.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빠르게 확산된다는 의미인 바이럴(viral)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홍보하는 방식이다.

부담스럽지 않고 거부감이 덜할뿐더러 높은 파급력과 강력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급속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이 불러온 SNS, 유튜브 등 1인 방송 시대가 떠오르면서 기존 미디어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마케팅인 라이브커머스가 주목받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을 뜻한다.

세계에서 IT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실정과도 잘 어울리는 라이브커머스는 채팅창을 통해 판매자와 시청자가 실시간 라이브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기존의 미디어 혹은 온라인 판매가 아닌 쌍방 간 정보를 교환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미래 유통시장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돈브랜드 도드람은 급성장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에도 진출,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경제와 부합한 마케팅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대중스포츠와 결합한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한국배구연맹(KOVO)과 프로배구 V-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에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도 마케팅 업무 협약을 맺었다.   

 

# 라이브커머스로 유통 경쟁력 강화 

도드람은 라이브커머스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 생육상품으로 첫 라이브를 시작한 뒤 가정간편식, 안주류 등 상품 종류 다양화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부터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위한 자체 스튜디오를 활용,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그립(GRIP)에서 ‘도람이상회’ 채널을 개설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도드람은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앞다리살 등의 인기 부위만을 골라 특가로 선보였고,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삼겹살과 목살 세트가 정가대비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등 소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도드람의 신선함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생육·가공품 등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높였고 라이브방송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도드람은 다양한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더 쉽고 편리하게 도드람한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과 함께 쌍방향소통이 가능한 라이브방송을 통해 소비자의 의견을 듣고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공략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 프로배구 V-리그 스폰서십

도드람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 꾸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프로배구 V-리그 스폰서십을 진행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포츠마케팅은 충성도 높은 스포츠팬들에게 자연스럽게 호감도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다.

올해 한국배구연맹(KOVO)이 추산한 2020 -2021 V-리그 도드람의 미디어 노출을 통한 스폰서십 효과는 4942억 3047만 원이다. 

올해는 스타선수 김연경의 복귀 및 다양한 스타플레이어들의 활약으로 배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해 높은 미디어 노출 효과를 거뒀다. 

특히 2021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 올림픽대표팀이 4강에 진출한 쾌거를 달성, 국민적 관심과 응원을 받으면서 도드람 브랜드 이미지의 동반상승도 기대된다.

프로배구 V-리그 스폰서십은 효과 분석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 

한국배구연맹이 지난 4월에 V-리그 시청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폰서십 효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4.8%가 스폰서십 활동으로 도드람 브랜드의 인지도 증가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8.8%가 도드람 구매이용 의사에 긍정적으로 답해 V-리그 스폰서십 활동이 브랜드 선호도와 구매 의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배구 V-리그 스폰서십을 시작한 이듬해부터 도드람의 판매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 대비 2020년 매출 성장률은 61.7%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한국배구연맹과 함께한 사회공헌 활동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도드람은 한국배구연맹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억 원 상당의 가정간편식을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스폰서십을 시작한 2017년부터 ‘17~18 도드람 V-클래식 매치’ 적립금 기부, ‘V리그 올스타 행복 나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배구 V-리그 스폰서십 효과는 프로배구 타이틀스폰서 3시즌 계약 연장으로 이어졌다.

도드람은 2021~2022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3시즌 동안 KOVO컵과 V-리그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해 다양한 방법으로 배구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KOVO컵 타이틀스폰서까지 파트너십을 확대한 계약은 총 100억 원 규모로 지난 타이틀스폰서 계약보다 10억 원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유소년 육성사업 지원, 국가대표팀 지원을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 등 대한민국 배구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공동 마케팅

도드람은 배구에 이어 야구로까지 마케팅 전략을 확대했다.

지난 4월에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하고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프로야구단 SSG랜더스는 인천광역시를 연고지로 하는 KBO리그 소속 프로야구단으로 신세계그룹에서 SK와이번스를 인수해 올해 3월 30일 창단됐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2021시즌 동안 SSG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본부석 LED 광고를 비롯해 전광판, 그라운드 광고 등 총 5개의 광고 후원을 진행한다. 

또한 ‘불펜덮개를 맞춰라 이벤트’, ‘도드람한돈 프로모션데이’를 통해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활동을 추진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소비자 사로잡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드람이 진행하는 프로배구 V-리그 스폰서십과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공동 마케팅은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등으로 소비자들과 접점을 형성해 도드람 브랜드 파워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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