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호 조합장 창립 55주년 기념사

창원시축협 임직원들이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창원시축협 임직원들이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창원시축협(조합장 남상호)은 지난 20일 조합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갖고 다가올 100년을 향한 힘찬 날갯짓을 다시 시작했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임원들만 참석해 가진 55주년 기념식은 지나온 55년의 역사를 되돌아 보고 갖가지 역경 속에서도 선진축협으로 우뚝 세우기 위해 함께해 준 조합원과 임직원 그리고 창원시민들의 성원을 되새기며 축하케익 커팅과 축배로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남상호 조합장은 창립 55주년 기념사를 통해 “창원시축협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참여, 그리고 임직원들의 투철한 봉사정신과 사명감으로 매년 급속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지나온 55년의 값진 역사와 땀을 거울삼아 다가올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 조합장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 조합원에게 인정받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1등 금융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시축협은 지난 1966년 8월 20일 마산지구축산업협동조합으로 설립된 이후 1985년 5월 상호금융업무를 시작해 1997년 9월 예수금 1000억 원을 달성한데 이어 2011년 3000억 원, 2017년 4000억 원을 달성하며 급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동안 클린뱅크 인증서를 8년 연속 수상해 건전경영 기반을 탄탄히 다졌으며, 최근에는 경제사업장 준공과 중동지점을 개점했다. 2019년에는 상호금융대상을 수상하고 금년 들어서는 농협중앙회로부터 1/4분기, 2/4분기 상호금융대상평가 2등과 1등을 각각 수상했다.
창원시축협은 여성아카데미를 통한 여성의 평생교육 기회 제공, 장학사업, 소외이웃 돌봄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데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또한 조합원과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모름지기 창원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우뚝 성장했다.
한편, 남상호 조합장은 2015년 3월 제15대 조합장으로 당선돼 취임한 이후 2019년 제16대 조합장으로 재 신임을 받아 창원시축협을 견인하고 있다. 재임 중 농협중앙회 대의원(2017), 전국군납축산물협의회 경상권역 회장(2019)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농협중앙회 목우촌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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