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하순까지

임실군이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단을 운영하고 있다.
임실군이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단을 운영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우량 송아지 생산기지인 전북 임실군(군수 심민)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단을 운영하고 있다. 
임실군의 조사료 수확 대행단은 지난 4월 덕치면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하순까지 옥수수와 수단글라스 수확 농작업 대행작업을 진행한다.
지난 2016년 발대식을 시작한 조사료 수확 대행단은 대행작업 면적이 첫해는 43ha에서 매년 늘어 지난해에는 132ha에 이르는 작업량을 소화해 냈다. 
올해도 임실군은 옥수수와 수단글라스의 생육상황을 파악해 작업 일자를 결정한 후 농작업 대행단을 투입해 적기 수확이 가능토록 했다. 이에 농가의 고품질 조사료 사일리지 생산으로 고급육 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축산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고품질 축산물 생산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면적 확대로 축산농가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농작업 대행단 운영을 통해 옥수수 및 수단글라스 재배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며 “축산농가의 조사료 자급률을 높임과 동시에 송아지 생산기지로서 임실군 축산물 명품화를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은 710여 농가가 한우 1만8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한우농가는 번식우 농가가 대부분이며 농가에 친자확인 지원사업과 암소유전형질 개량사업 등을 통해 고품질 우량 송아지를 생산하고 있다. 가축시장에는 하루 300여 마리의 우수한 혈통등록 송아지가 출장되어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가격은 다른 지역보다 높은 가격에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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