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에 1574만 원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 천안시 풍세지역 산란계 사육농가 15명이 지난 10일 천안시청 박상돈 시장을 예방하고 자신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 1574만 원을 전달<사진>, 나눔축산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이날 풍서천 주변 양축농가들은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고병원성 AI 발생과 계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올해 천안시가 꼼꼼하게 추진한 가축방역 정책으로 풍세지역에서 질병이 발생되지 않아 농가 경영안정에 큰 힘이 돼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 
천안시 가금사육 규모 600여만 수 중 풍세지역에 160만 수가 밀집 사육되고 있으며 천안시는 해마다 AI 차단방역을 위해 레이저를 이용한 철새접근 방지 등 다양하고 독자적인 방역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달된 장학금은 천안사랑장학재단을 통해 경제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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