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유청단백질 포럼서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유청단백질이 트렌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떠오르면서 유청단백질과 잘 어울리는 식품과 요리법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유청단백질을 생활 속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지난 5일 온라인 학술모임으로 열린 제2회 유청단백질 포럼에서 제시됐다.

‘생활 속의 유청 단백질 활용 팁’이란 주제로 발제한 이해정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유청단백질은 운동선수나 헬스장을 찾는 사람만 먹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건강한 삶을 위해 꾸준히 섭취하면 좋은 식품”이며 “우유에서 추출돼 음료·양식·한식에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유청 단백질을 단백질이 적은 메뉴에 넣으면 적은 양으로도 매 끼니 필요한 단백질의 양(30g)을 쉽게 보충할 수 있다”며 “소화불량이 있거나 유지어터 또는 다이어터가 유청 단백질을 추가로 섭취하면 적은 양으로 포만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리 유청단백질 1 큰 숟갈을 식품에 첨가하면 단백질을 25g이나 섭취할 수 있다.

이는 한 끼 단백질 섭취량으로 충분한 양이며 닭 가슴살 113g, 저지방 우유 3컵, 계란 4개, 검정콩 1.7컵을 먹어야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량이다.

체중조절용 식단에 유청단백질을 첨가해도 부족한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최근 유청단백질 활용 팁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것은 프로피(proffee)다.

프로피는 단백질(protein)과 커피(coffee)의 합성어로 유청단백질에 커피를 섞은 단백질 커피라고 볼 수 있다. 유청단백질을 첨가한 프로티를 마시는 것은 맛있고 편리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해정 교수는 “유청단백질은 포만감을 주며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양질의 단백질”이며 “프로피는 닭고기·생선·계란 없는 샐러드 등 단백질이 부족한 식사를 할 때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날 포럼에선 유제품 미네랄 갈증 해소 음료·카페모카·단백질 젤 스낵·밸런스 영양 바 등 유청단백질을 이용한 다양한 식음료의 레시피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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