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 강원 인제군 소재 양돈장에서 ASF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발생농장은 돼지를 1736마리 사육 중이고 인근 3km 이내에는 양돈장이 없고 10km 이내에 1호(5.7km)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 농장 800m 거리에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8월 11일)가 검출됐었다.

추가 발생 농장은 지난 7일 강원도 고성군 발생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어 25일까지 출하 등 이동제한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역학농장은 3주에 걸쳐 3차례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해당 농장은 지난 8일 1차 검사에서 음성 이후 2차에서 양성이 나왔다.

중수본은 이에 지난 8일 이후 해당 농장으로 오염원 유입 요인에 대해 중점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이번 발생농장은 지난 7일 강원 고성군 발생농장의 역학농장에 대한 2차 정밀검사 결과 ASF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이에 따라 ASF 발생농장의 사육돼지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 돼지에서 의심 증상이 없는지 관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축전염병 통합 신고번호는 1588-9060 또는 1588-4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