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직원이 1188장 모아
노사 공동 미담사례 줄이어

농협중앙회는 '서랍 속 잠자고 있는 헌혈증 기부' 운동을 통해 모은 헌혈증 1188장을 투병중인 임직원 가족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서랍 속 잠자고 있는 헌혈증 기부' 운동을 통해 모은 헌혈증 1188장을 투병중인 임직원 가족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중앙회가 지난 6월 한 달간 「범농협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일환으로 전개한 ‘서랍 속 잠자고 있는 헌혈증 기부’운동에 전국 임직원이 참여, 1188장의 헌혈증서를 모았다. 
‘서랍 속 잠자고 있는 헌혈증 기부’는 백혈병 투병중인 동료직원과 직원가족이 병원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6월 노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범농협 헌혈캠페인과 병행하여 진행했다. 
농협 임직원들은 10년간 모아 두었던 헌혈증 100여장을 기꺼이 기부하거나, 과거 투병 중 기부 받은 헌혈증을 병이 완쾌된 후 다시 기부하는 등 미담사례를 이어갔으며, 지역사회공헌부에서는 접수된 헌혈증을 투병중인 임직원 가족뿐만 아니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성희 중앙회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과 생명나눔을 몸소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모아진 고귀한 헌혈증들이 소중하게 사용되기를 바라며 투병중인 모든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을 2021년 사회공헌 중점실천 테마로 선정하여 전국적으로 임직원 동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2258명의 농협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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