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 미래 주역 성장 기대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감도.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감도.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경상남도는 경남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스마트팜 청년창업 제2기 교육생 52명을 최종 선발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경남 2기 교육생은 지난 5월 한 달 간의 모집공고 결과 모집정원 52명 대비 157명이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서류와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됐다. 
지난해 1기 교육생 지원율 1.8대 1의 경쟁률에 비해, 올해는 모집기간이 절반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는 60여 명이 증가해 스마트팜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폭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도 앞선 경남의 시설원예 여건과 현재 조성 중인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미래 경남의 스마트농업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로 평가됐다.
교육생은 오는 8월 13일 교육 전반에 대한 사전 안내를 받고 오는 9월 6일부터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에서 운영하는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이론(2개월)-교육실습(6개월)-경영실습(12개월) 등 총 20개월간 전액 국비 무상교육을 받는다.
도는 영농경험과 지식이 없는 청년들에게 스마트팜을 취·창업할 수 있도록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 기기 운용, 온실관리 등 이론부터 재배, 수확, 유통에 이르기까지 작물의 전 주기를 가르치고, 교육 수료시까지 20개월간 작물 2작기를 직접 실습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영농할 수 있도록 하는 내실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생은 △스마트팜 온실을 직접 조성해 창업 △혁신밸리에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스마트팜 관련 영농법인 취업 등 3단계의 진로로 크게 나누어, 경남도는 △창업에 필요한 우량 농지를 시군과 연계해 알선 △임대형 스마트팜을 최대 3년간 임대 △우수 인력을 필요로 하는 영농조합법인의 채용조건을 파악해 안내하는 등 모든 교육생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일관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한편,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공사는 현재 전체공정의 45%의 진척을 보이며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없이 조성 중에 있다. 스마트팜 교육을 담당할 청년창업 보육센터 스마트팜은 현재 8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8월부터는 혁신밸리에서 경영형 실습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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