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훈연향 깊고 자연향이 가득한 맛 함유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한국 치즈의 원조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설동섭)이 신제품 ‘임실스모크치즈’를 출시해 전 연령층에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 치즈산업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대표 치즈의 명성을 확고히 다져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임실치즈농협의 제 2공장에 구축된 훈연치즈 설비는 국내 유일의 생산설비이기 때문에 이번 신제품 출시가 가능했다. 
이 공장은 치즈의 고장 지자체의 재정지원을 통해 도비 7억5000만 원, 군비 5억 원, 자부담 10억 원 등 22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9년 4월 준공, 신제품 생산에 돌입 했었다.  
현재 국내 훈연치즈 제품 대부분은 수입 산이다. 훈연치즈가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기도 하다. 하지만 유럽과 일본 등 유제품 선진국에서는 이미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간식과 술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수입산 훈연치즈는 훈연액을 침지해 만들어지는 방식이지만 임실스모크치즈는 직접 나무를 태워 나오는 연기를 치즈에 입히는 저온 훈연방식을 이용한다. 자체 연구 개발한 제조 공정을 이용해 생산함으로써 더욱 깊고 담백한 훈연향이 우리나라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심승만 상임이사는 “훈연치즈의 특징은 어린이나 노약자 온 가족의 영양식이며 언제나 어디서나 한입에 쏘옥 먹을 수 있고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애주가는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며 와인과 잘 어울리는 훈연향이 가득한 자연향의 맛을 함유하고 있다”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설동섭 조합장은 “청정 임실지역의 1등급 신선한 원유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치즈와 유제품을 생산하는데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올해로 8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임실N치즈의 브랜드에 걸맞게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적극적인 애용을 당부했다.
한편, 임실치즈농협은 1967년 벨기에에서 온 지정환 신부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지금까지 50여년 이상을 치즈 단일품목으로 우리 국민의 입맛에 맞는 치즈 연구개발과 생산에 주력해 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치즈전문 협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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