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문학 시조 부문 신인상 수상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문운경 농림축산검역본부 위험평가과장이 최근 국보문학 시조 부문 신인상을 수상, 시조 시인으로 정식 등단했다.
문운경 시인의 당선작은 ‘깨달음’, ‘다산초당에서’, ‘쌍계사의 봄’ 등 세 편이다.
심사위원들은 “문운경 시인의 작품 전반에 인생 여정이 녹아 있으며, 시조의 형식과 내용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면서 “적절한 비유와 이미지를 통해 시의 격조를 높이고 감각적 묘사를 통해 시적 미감을 극대화하는 능력이 돋보인다”고 높게 평했다.
문운경 시인은 “이번 신인문학상 당선을 통해 그간 갈망해왔던 시조 시인의 길에 첫발을 디디게 됐다”며 “앞으로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멋진 시조 시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문운경 시인은 경남 고성 출생으로 경상대에서 수의학을 전공하고 수의병리학으로 석·박사를 취득, 현재 검역본부 위험평가과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월간 ‘문학세계’로 등단해 시집 ‘치유의 바람이 부는 언덕으로’와 4인 공동시집인 ‘시인의 귀환’을 냈으며, 한국문인협회 정회원, ‘글모임 문세’와 ‘아리시움’ 동인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왕성한 문학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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