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전라북도가 지난주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 피해 축산 농가의 가축 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 가축 무료진료에 나선다. 
이는 호우 피해 발생지역의 동물 질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과 시·군 공수의 등을 동원해 긴급 동물 의료지원을 시행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긴급 동물의료 지원을 위해 도내 동물위생시험소 4개소의 지원반(가축방역관, 공수의, 축협소속 수의사로 4개 반 12명으로 구성)을 편성해 운영한다.
동물 의료 지원반은 축산 농가에서 지원 요청 시 현장에 출동해 가축 질병 피해 상황 확인과 치료를 시행한다. 또 임상관찰 및 혈청 검사 등을 통한 가축 질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동물용 의약품과 방역용품 등을 긴급 지원한다. 
박태욱 전라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축산 농가는 가축 의료지원이 필요할 경우 담당 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요청하기 바란다”고 말하고 “축사 침수방지를 위해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등 축사 관리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