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팜·조에티스와

대한수의사회가 옵티팜·조에티스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가 옵티팜·조에티스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대한수의사회옵티팜, 조에티스와 함께 지난 1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MOU<사진>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동물복지를 고려해 웅취제거백신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함이다.<관련기사 10면>   
우리가 먹는 돼지고기의 절반은 수퇘지인데, 수퇘지는 태어난 지 일주일 이내 중성화가 이뤄져야 특유의 냄새를 차단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양돈장은 웅취 감소를 위해 새끼돼지의 고환을 외과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고통, 통증 등이 유발되는 만큼 동물복지 차원에서 이를 백신 사용으로 전환시키자는 내용이 협약의 골자다.
이를 위해 대한수의사회는 동물복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조에티스는 약품 공급을, 옵티팜은 판매를 담당키로 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이번 MOU는 한돈업계의 동물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동시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ESG 경영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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