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4억 예산 확보

[축산경제신문 윤태진 기자]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도 축산악취 개선사업에 보은군과 옥천군이 최종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비 총 44억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보은군과 옥천군의 축산농가 81호에는 퇴비사 신축 및 밀폐, 안개분무시설, 고속발효기 등 악취저감시설이 지원된다.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면서 축산업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축산농가 스스로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축산 악취·오폐수 저감 대책 추진에 크게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악취 저감으로 지역주민들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축산악취 개선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축사 밀집에 따른 악취다발 지역을 선정 후 시군별 악취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해 농가여건에 맞는 맞춤형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청주시가 공모 선정돼 지역내 축산농가 50호에 5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을 위해 축산악취 저감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 시군을 대상으로 상시 민원발생 지역을 우선 선정해 축산악취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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