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의 밝은 미래 여는 초석 될 터”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절대적인 찬성으로 다시 한번 상임이사의 중책을 맡겨주신 대의원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임기 동안 조합과 조합원의 상생 발전 및 지역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달 24일 순정축협 임시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70명 전원이 참석한 상임이사 선거결과 96%에 해당하는 67표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 재선에 성공한 박철연 상임이사의 당선 소감이다.
지난 2019년 7월 21일 상임이사로 취임해 2년 동안 직무를 수행해 온 박 상임이사는 “경영계획은 표현이 아닌 실천과 결과를 말해야 하는 만큼 지난 시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순정축협의 밝은 미래를 여는데 초석이 되겠다”고 다짐을 했다.
박 상임이사는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으로 복리 증진을 위한 조합원 건강검진, 헬퍼사업, 자녀 장학금 및 양축 자재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문화 복지 서비스를 선도하는 종합센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조합원의 주인의식 함양 및 사업 참여 교육을 확대하고 조합원 그룹별 맞춤형 축산기술 교육을 지속 추진하며 작목반 운영 활성화 및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교육지원사업 방침을 밝혔다.
박 상임이사는 “구매사업으로 TMF사료의 품질향상에 주력해 조합원의 사료 이용률을 50%이상 높이고 순창에 한우명품관을 조기 개점해 축산물 판매사업을 강화해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편익을 도모하겠다”고 말하고 “생축사업장에 대해서는 손익 개선 및 원가절감 방안을 강구하며 한우 위탁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우 개량 촉진을 통한 조합원 소득증대와 가축시장의 활성화로 거래의 신뢰성을 제고 하겠다”며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우분 연료화 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상임이사는 신용사업에 대해 “저원가성 예수금을 50% 이상 증대시키는 반면 사업의 다변화, 수익성 확보, 채권의 건전성에 중점을 두어 경쟁력을 강화 하겠다”고 말하고 “대출금은 공동 대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90% 이상의 예대 비율을 유지하며 예대 차익을 2.7%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상임이사는 임기까지 경제사업 1930억 원, 신용사업 1750억 원을 달성하고 자기자본 300억 원을 유지하며 순자본 비율 12%의 1등급 축협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 상임이사는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구 축협중앙회에 입사해 익산지점장을 역임했다. 
농·축협중앙회 합병 후에는 전북농협 축산지원팀장, 농협사료 군산 바이오 장장, 농협사료 전북지사장, 농협사료 전무이사와 감사실장을 역임하고 2017년 12월에 명예퇴직했다. 특히 전북농협 축산지원팀장 재직 시에는 전북한우광역브랜드인 ‘NH참예우’의 기반을 다졌다. 또 전국에서 처음 시작한 축산연합컨설팅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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