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무리하게 박멸 지양
개체수 감소로 생산성 향상
스트레스 줄어 산란율 높아
종합 솔루션 통해 시간 절약
출시 1년에 월 1500톤 판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천하제일사료는 2020년 6월 와구모 기피사료를 출시해 13개 농장에 월 1500톤을 판매 한다. 
기피제는 와구모를 닭으로부터 떼어내는 목적을 갖고 있다. 닭의 피를 섭취하지 못한 와구모는 산란을 하지 못한다. 장기적인 프로젝트인 것이다. 농장은 와구모를 한 번에 박멸하길 원한다. 그러나 이는 친환경에 위배되며, 법을 어겨야 한다. 이제부터는 박멸이라는 단어보다는 개체수의 저감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몰입하는 것이 어떨까? 
천하제일사료에 따르면 사계절별 반복 실험을 통해 와구젯 사용 농장들에게서 공통점을 찾았다. 바로 생산성 향상이다. 사용 농장들은 산란율이 올라가고 난중·난각이 좋아졌다. 폐사율이 줄었다.
생산성 향상 요인은 ‘와구모 기피로 인한 스트레스 저하’로 확인됐다. 닭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니 섭취량이 좋아지고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산란율과 난중도 높아지며, 난각도 두꺼워졌다. 또한 폐사율이 감소했다. 이렇게 좋아진 생산성으로 추가하는 사료비 상승분을 충당하고 오히려 농장의 매출이익을 선물했다. 사용해본 농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한 번에 납득한다. 
와구모 상재농장에서 기피제를 꾸준히 운영하게 되면 점차 와구모 개체수가 줄어들게 되어 있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 천하제일사료도 이 부분을 제품 출시 전부터 지속적으로 고민했다. 이에 전문적인 구서방제업체 원스탑(주)과 손을 잡고 현재 RCP(Redmite Control Program)를 통해 농장에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RCP프로그램은 농장의 와구모 중증도를 파악해 와구젯 사료를 급여하고 이후 물리적으로 실리카방제를 통해 운영하는 종합 와구모 솔루션이다.
한편 천하제일사료는 와구모가 가장 왕성한 시기에 전국적으로 와구랑께 캠페인을 6월에서 8월까지 진행한다. 농가의 와구모 중증도를 파악하고 해결하고자 농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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