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947원…작년 합의
낙진회, 유보금 21원 반영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올해 8월부터 원유기본가격이 리터당 947원으로 조정된다. 
지난해 원유가격 협상위원회는 원유기본가격을 21원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적용 시점을 1년 뒤인 2021년 8월로 합의한 바 있다. 
올해는 협상 테이블이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2020년 우유생산비 조사결과 리터당 809원으로 2019년 대비 2.4%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동제 발동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유보분만 반영하게 됐다. 
원유기본 가격의 조정기준은 매년 5월 통계청 발표 생산비에 따라 우유 생산비 증감률이 ±4% 이상이거나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2년마다 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도에는 증감률과 관계없이 격년마다 조정한다는 원칙에 의해 원유가격 협상 테이블이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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