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농가와 소통…신뢰 높일 것”

국회의원 보좌관 경험 살려
협회 위상 정립…방향 설정
협회·농가·업계 유기적 협력
산업 안정적 기반 마련하게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 산업에서의 한우협회의 역할을 견고히 하고, 한우 농가를 위한 협회의 결과물을 한우농가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효용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황재택 전국한우협회 신임 전무는 이같이 말하며 국회의원 보좌관이라는 전직의 경험을 살려 회원 농가들의 협회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지 갓 한 달을 넘어선 황재택 전무는 “공부하는 자세로 새로운 분야, 새로운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한 달여 간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한우협회가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 대응과 전략들을 살펴보니, 결과물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다는 생각이들어 이부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여 년간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접목해 함께 성장해나가겠다는 황 전무. 
그는 “한우협회가 전국 한우농가의 구심점으로써 가진 고유의 기능과 역할뿐 아니라 대내외적인 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 설정에 힘이 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조직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한편, 회원 농가와의 소통강화, 관련 업계와의 협조 체계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책적인 부분과 현안 대응 등에 대해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방향성으로 접근하고 있는 김삼주 회장의 다양한 활동을 보좌하고 협회가 내놓은 결과물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피드백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황 전무는 “협회는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운동조직인 만큼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 농가들이 똘똘 뭉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장 목소리를 수용하고 양방향 소통 전달체계를 구축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우협회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대내외적인 위상 제고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황 전무는 “한우산업을 위협하는 대내외적인 여건이 녹록지가 않는 상황”이라며 “한우정책연구소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한우 산업의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한우산업과 이를 둘러싼 전후방 산업의 지향점은 한우 산업의 활성화와 안정화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나아가야한다”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갈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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