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시장 진출 본격화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마니커 닭볶음탕이 캐나다 진출에 성공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국내 최초로 캐나다 수출용 닭볶음탕을 지난 7일 출고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삼계탕과 삼계죽, 캐나다에 삼계탕을 수출하면서 시작된 마니커의 북미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것이다.
마니커의 수출용 닭볶음탕은 캐나다에서 인기 있는 요리인 치킨 누들수프에서 착안, 한국의 닭볶음탕 레시피를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도 맞을 수 있도록 매콤달콤한 스파이시 치킨 스튜를 접목했다. 
마니커는 지난해부터 캐나다에 수출한 삼계탕이 한인과 아시아계 마켓 중심으로 소비되는데도 불구 올해 들어 전년 대비 50% 정도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 소비층인 백인 입맛을 고려한 닭볶음탕은 그 이상의 성공신화를 쓸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수출물량도 시장 테스트를 겸한 첫 출고분 6000팩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초도물량의 최소 3배 이상, 3년 내로 10배 이상까지 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 소비자인 한인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마켓 대상 홍보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윤두현 대표는 “삼계탕의 성공에 이어 닭볶음탕까지 순조롭게 수출할 수 있게 된 건 서양인의 음식문화에 한류가 그만큼 깊이 녹아들었다는 의미”라며 “북미시장에서 삼계탕, 닭볶음탕 등 한국의 전통 축산가공품이 K푸드 열풍의 중심에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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